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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교통영향평가

서울 잠실은 제 2 롯데월드가 위치하고있는 지역입니다.

 

서울시가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보면,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뒤 2~3개월 동안 저녁 시간대 잠실역 일대 통과 차량의 통행속도는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기준인 평균 시속 1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한다. 거북이 기어가듯 수준의 교통진행이 예상된다.

저층부 정상영업 때는 평일 하루 3만7489대, 휴일 5만7066대의 차량이 몰릴 것이란 분석도 있다. 기존 통행량의 1.2배(평일)~1.8배(휴일) 수준으로 교통혼잡을 불러올 만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주차 예약제와 주차요금 완전유료화 등 자가용 차량 이용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 쪽으로 교통수요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시에서 롯데 측에 교통수요관리방안을 제출토록 요구한 데 따른 대응이다.

그러나 이 역시 교통혼잡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대중교통·택시 이용객 증가는 물론 제2롯데월드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교통량도 다수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대처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돼온 탄천변 동쪽 도로 확장공사는 착공도 못한 상태다. 송파대로 지하버스환승센터가 완공되려면 꼬박 2년이 걸린다는 점도 ‘제2롯데월드의 조기개장’의 적절성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개장 이후 잠실역 사거리 교통량이 기존보다 20% 늘어나는데 수요억제 대책을 시행하면 13%포인트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며 “늘어나는 7%는 서울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News from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410101539064000064